LG생건, 1분기 영업익 3천221억…전년비 13.5% 증가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LG생활건강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천2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1조8천748억원, 당기순이익은 2천258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3.0%, 14.9%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은 3천억을 사상 첫 돌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 화장품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고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 매출 1조1천396억원, 영업이익 2천4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16.1% 성장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 4천14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7%, 3.5% 늘었다. 지난해 구조조정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한 결과다.

음료 사업은 탄산과 비탄산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매출 3천337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 5.3%, 9.4%씩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