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콘텐츠 추가로 매출·인기 순위 200계단 이상 상승

네시삼십삼분의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에 추가 된 신규 콘텐츠 ‘헬스장’<사진=네시삼십삼분>
네시삼십삼분의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에 추가 된 신규 콘텐츠 ‘헬스장’<사진=네시삼십삼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네시삼십삼분의 모바일 스포츠게임 '복싱스타'가 업데이트 효과로 인기·매출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24일 기준 복싱스타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순위와 매출순위는 각각 182위, 211위를 기록했다. 이는 업데이트 전보다 200계단 이상 반등한 기록이다.

순위 반등에는 앞서 네시삼십삼분이 지난 18일 추가한 신규 콘텐츠 ‘헬스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헬스장은 리그 4 이상의 유저가 캐릭터의 공격력·방어력·체력 등 캐릭터 능력을 추가로 강화할 수 있는 성장 시스템이다.

유저들은 헬스장에서 강화하고 싶은 능력을 선택하고 운동기구를 사용해 능력을 즉시 강화할 수 있다. 훈련한 횟수에 따라 헬스장 전용 포인트가 차감되고 포인트는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

네시삼십삼분은 헬스장을 이용하기 위한 운동기구 아이템도 공개했다.

아령·바벨·미트·트레드밀·스피드백·샌드백·풀업바 등 7종의 운동기구로 구성됐으며 운동기구는 레벨을 강화하면 더욱 강력한 능력 상승 효과를 부여한다.

운동기구는 훈련 일정표에 최대 5개까지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고 운동기구 배치에 따라 운동의 효과도 달라져 다양한 조합을 찾는 재미도 제공한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복싱스타는 스킬과 장비를 자유롭게 구성해 경기를 개인 스타일에 따라 운영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유저들은 이번 헬스장 업데이트를 통해 자신의 스타일에 최적화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싱스타의 인기에 힘 입어 네시삼십삼분은 복싱스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사업을 강화해 확장에 나선다.

네시삼십삼분은 복싱스타를 스위치 등의 콘솔 플랫폼에 확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확보된 글로벌 경쟁력을 통해 IP를 활용한 후속작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복싱스타의 작년 성과는 해외 이용자들의 입맛에 맞춘 게임성에 방점을 두고 글로벌 원빌드 전략으로 풀어낸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복싱스타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재미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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