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빈 부문장 “사내벤처 프로그램 확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홈쇼핑은 롯데그룹 사내벤처 1호 기업인 ‘대디포베베’의 ‘로맘스 에코슬림 기저귀’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디포베베는 지난 2016년 열린 롯데그룹 사내벤처 공모전에서 당시 롯데홈쇼핑 직원이었던 전영석 대표가 ‘홀딩밴드형 기저귀’라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하며 창업한 기업이다.

바지를 벗기지 않아도 되는 밴드형과 입히기 쉬운 팬티형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

대디포베베는 롯데그룹 창업지원기관인 롯데 엑셀러레이터와 롯데홈쇼핑으로부터 사무공간과 멘토링 프로그램, 인건비 등을 지원받아 이번에 첫 상품을 출시했다.

로맘스 에코슬림 기저귀는 롯데홈쇼핑 인터넷쇼핑몰인 롯데아이몰과 엘롯데, 롯데닷컴, 파스퇴르몰 등 롯데 계열사 온라인몰을 통해 동시에 판매된다.

대디포베베는 ‘산소 입은 친자연주의 기저귀’를 표방해 사탕수수 등 천연식물과 100% 순면을 사용했다.

독일 피부과학 연구소인 더마테스트의 피부자극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으로 피부 안전성 인증을 받았다.

전영석 대표는 “롯데그룹 사내벤처 1호 타이틀로 첫 출시되는 상품인 만큼 감회가 남다르고 책임감도 따른다”며 “영유아를 둔 같은 부모의 입장에서 안전성과 편의성 등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3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기획부문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상품의 사업화 과정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 대디포베베의 첫 상품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대디포베베를 성공사례로 삼아 앞으로 다양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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