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클래스·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호평’

넥슨의 모바일 MMORPG '트라하' <사진=넥슨>
넥슨의 모바일 MMORPG '트라하' <사진=넥슨>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넥슨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트라하’가 인기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트라하는 이날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에서 각각 1위, 2위를 기록 중이다.

트라하 공식 커뮤니티와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도 ‘그래픽 좋다’, ‘캐릭터 꾸미기 괜찮다’, ‘모바일로 즐기는 정통 MMORPG다’ , '스킬 쓰는 재미가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글들이 꾸준히 게재되고 있다.

앞서 하루 전인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트라하는 신규 IP(지식재산권) 역대 최고 기록으로 사전예약 참가자는 총 4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그래픽이 장점이다.

전체 크기가 여의도 면적(2.9㎢)의 16배인 46㎢에 달하는 광활한 오픈필드를 바탕으로 정해진 동선에 따라 퀘스트를 진행하는 원패스 방식을 탈피해 유저가 구성하는 새로운 스토리와 동선을 제공한다.

기존 게임과 다른 트라하만의 차별점인 무기를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교체하는 ‘인피니티 클래스’ 콘텐츠로 제한 없이 주어진 상황에 따라 무기를 사용하는 등 색다른 플레이 환경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넥슨은 재화 가치가 보존되는 에피소드 업데이트로 ‘불칸’과 ‘나이아드’ 두 진영의 오랜 대립을 다루며 방대한 스토리를 이끌어가기 위해 주기별 콘텐츠와 스토리를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저들은 오픈 직후 공개된 대검과 지팡이, 활 등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캐릭터 체형에 따라 각기 다른 무기 조합을 사용할 수 있는 인피니티 클래스에 호평을 나타내고 있다.

캐릭터 선택 이후에 3개의 무기를 이용해 3가지 플레이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어 한번에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다양한 기본적인 외형 외에도 눈썹 각도나 눈 크기, 얼굴형, 헤어스타일 등 디테일한 묘사가 가능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장점으로 꼽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출시 초반 수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버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하이퀄리티 그래픽과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에 한 획을 긋는 차세대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