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원물·헤이즐넛 크림 넣어 제품 강화

아몬드 원물과 헤이즐넛 크림을 넣어 맛과 식감을 강조해 재출시한 '마켓오 다쿠아즈'. <사진=오리온>
아몬드 원물과 헤이즐넛 크림을 넣어 맛과 식감을 강조해 재출시한 '마켓오 다쿠아즈'. <사진=오리온>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오리온은 ‘마켓오 다쿠아즈’를 맛과 식감을 강화해 5년 만에 재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워진 마켓오 다쿠아즈는 19%에 달하는 아몬드 원물을 빵 반죽과 헤이즐넛 크림에 넣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다쿠아즈 특유의 식감을 살리기 위함이다. 여기에 아몬드 풍미를 더해 맛을 살렸다.

이 제품은 출시 전 소비자 조사에서 “담백하고 고소해 커피와 잘 어울린다”, “방 속에 아몬드가 들어있어 씹을수록 고소하다” 등의 평가를 받았다.

오리온은 최근 젊은 여성 소비자 중심으로 다쿠아즈와 마카롱 등 프랑스 디저트가 각광받는 추세이며 고객센터와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재출시를 요청해 재생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쿠아즈는 계란 흰자의 머랭으로 만든 프랑스 대표 디저트다. 오리온은 지난 2007년 양산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제과시장에 다쿠아즈를 선보이며 대중화했으나 2014년 생산을 중단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아몬드를 풍부하게 넣고 정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 다쿠아즈 본연의 맛과 식감을 완성했다”며 “최근 다양한 해외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마켓오 다쿠아즈에 대한 호응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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