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연출력과 실험적 시도 돋보이는 수작들”

‘2019 S/S CGV아트하우스 런웨이’ 초청장. <사진=CJ CGV>
‘2019 S/S CGV아트하우스 런웨이’ 초청장. <사진=CJ CGV>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 CGV가 아트하우스에서 국내 미개봉 영화를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획전을 연다.

CJ CGV는 이번달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 19개관에서 ‘2019 S/S CGV아트하우스 런웨이’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영작은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감독들의 신작 3편과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명품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3편 등 총 6편이다.

작품명은 ‘갤버스턴’, ‘누구나 아는 비밀’, ‘해피엔드’, ‘매니페스토’, ‘스트롱거’, ‘세상을 바꾼 변호인’이다. 이들 상영작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이날부터 예매할 수 있다.

갤버스턴은 배우 겸 감독인 멜라니 로랑의 첫 스릴러 도전작이자 엘르 패닝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누구나 아는 비밀은 인간과 사회의 모순적인 심리를 예민하게 파고드는 연출로 칸 영화제로부터 세 차례나 러브콜을 받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신작이다. 서늘하고 예리한 시선이 인상적인 미카엘 하네케 감독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해피엔드도 있다.

케이트 블란쳇이 남성 노숙자부터 러시아 안무가에 이르기까지 13명의 인물을 연기한 매니페스토, 메소드 연기를 대표하는 제이크 질렌할이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생존자인 제프 보우만으로 완벽 변신한 스트롱거도 상영한다.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여성 대법관이 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도전적 삶을 그린 펠리시티 존스, 아미 해머 주연의 세상을 바꾼 변호인도 만나볼 수 있다.

최승호 CJ CGV 아트하우스팀장은 “탄탄한 연출력과 실험적인 시도들이 돋보이는 수작들을 엄선했다”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주요 미개봉작들을 CGV아트하우스에서 먼저 감상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