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마음대로 거실·방 설계 …“나에게 집을 맞춘다”

대림산업 C2 하우스 개념도.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 C2 하우스 개념도. <사진=대림산업>

1천200만명 빅테이터·1천가구 현장방문으로 불편사항 파악
미세먼지·휘발성유기화합물·이산화탄소 자동 정화…업계 최초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림산업이 입주민 맞춤형 아파트 설계를 개발했다. 세대원 나이와 구성, 생활패턴에 맞춰 입주민들이 마음대로 가구 내부 구조를 바꿀 수 있고 동선과 공기정화시스템을 최적화한 맞춤형 주거 플랫폼이다.

대림산업은 17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주택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입주민 맞춤형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를 공개했다.

이정은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 DIC실 상무는 “1천200만명 이상의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1천가구 이상을 직접 방문해 불편사항을 청취했다”며 “전에는 집에 나를 맞췄다면 이제는 집을 나에게 맞출 수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C2 하우스에서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온전히 담기 위해 비움을 콘셉트로 조형과 선을 단순화시키고 색감을 최소화했다. 유러피언 느낌의 심플 앤 모던 인테리어로 본인의 취향에 맞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연출을 가능하게 했다.

주방은 대형 와이드창으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가로로 긴 와이드 창은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고 환기와 통풍에도 최적화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