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퍼즐 등 다양한 장르로 유저 ‘공략’

다음달 중 출시를 앞둔 네오위즈의 신작 모바일 수집형 RPG ‘기억의 저편: OBLIVION'. <사진=네오위즈>
다음달 중 출시를 앞둔 네오위즈의 신작 모바일 수집형 RPG ‘기억의 저편: OBLIVION'. <사진=네오위즈>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중소게임사들이 모바일 신작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에 합류한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과 네시삼십삼분, 한빛소프트 등은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부터 캐주얼 장르 등 다양한 신작으로 유저공략과 실적개선에 나섰다.

네오위즈는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기억의 저편: OBLIVION(이하 기억의 저편)’을 다음 달 출시한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CBT(비공개시범테스트) 진행 후 최종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억의 저편은 개성 넘치는 70여 종의 캐릭터마다 고유 일러스트와 영웅별 세계관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오위즈는 450여개의 방대한 스테이지와 5종의 PVP(유저 간 대결) 모드, 유저의 가치관·선택에 따라 게임의 배경이 변화하는 ‘선·악 심판 시스템’도 탑재했다.

네시삼십삼분은 모바일 무협 MMORPG ‘검협, 그리고 전설’ 퍼블리싱 계획을 밝혔다.

상반기 중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이 게임은 중국에서 1천만명이 즐긴 인기작으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0위, 무료 게임 순위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검협, 그리고 전설은 단가·천왕·당문·천인·아미·무당 등 여섯 문파가 무협 세계 최고의 검인 전설의 ‘담로검’을 찾아가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액션을 구현하며 캐릭터 성장 방식의 자유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방대한 세계를 무공으로 누비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등장한다.

유저들은 최대 20명 입장 가능한 던전, 서버 통합 1:1 대결, 15명이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대난투, 15:15 팀 대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검협, 그리고 전설은 기존 무협게임에서 느낄 수 없었던 자유도와 방대한 콘텐츠를 담은 대작 게임”이라며 “CBT 기간 중 유저들의 피드백과 운영 노하우를 통해 안정적인 론칭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자사의 인기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다. 한빛소프트는 연내 출시 목표로 오디션 IP를 기반으로 한 '오디션 with 퍼즐'(가칭)을 개발 중이다.

오디션 with 퍼즐은 전통적인 매치3 장르(같은 종류 블록 3개를 연결하는 퍼즐게임류)에 오디션 특유의 리듬액션과 소셜 기능을 결합한 신개념 퍼즐 게임이다. 싱글 플레이와 함께 다른 유저와 대결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연속으로 퍼펙트를 많이 기록할수록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오디션 원작처럼 유저들은 모바일 버전으로 재탄생하는 오디션 with 퍼즐에서도 블록을 연속 콤보로 없앨수록 점수가 많이 오르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수많은 퍼즐게임과 차별화된 재미를 유저들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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