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트렌드 맞춰 고객 편의 증대한 외식업·기술 융합 서비스

이번 달부터 ‘크라운 오더’라는 이름의 모바일 원격 주문 시스템을 선보인 폴바셋(왼쪽)과 할리스피. <사진=각사취합>
이번 달부터 ‘크라운 오더’라는 이름의 모바일 원격 주문 시스템을 선보인 폴바셋(왼쪽)과 할리스피.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카페 프랜차이즈가 스타벅스의 원격 모바일 주문 시스템 ‘사이렌 오더’처럼 모바일로 주문 및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폴바셋은 원격 주문 시스템 ‘크라운오더’ 서비스를 이번 달 15일부터 실시한다.

크라운 오더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폴바셋 메뉴를 어디서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오더를 이용해 가까운 매장을 선택하고 메뉴를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자주 이용하는 메뉴는 ‘퀵 오더’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폴바셋 카드가 있어야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새로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도장 프로모션, 메뉴교환권 선물, 홀케이크 예약, 카드 및 쿠폰 선물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할리스커피는 스마트오더 시스템 ‘크라운오더’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크라운오더’는 할리스커피 멤버십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메뉴 주문 및 결제를 즉석에서 할 수 있으며 음료를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해 주문할 수도 있다. 또한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비롯해 자주 찾는 매장 등록과 가까운 매장 검색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좀 더 효율적이고 편의성을 갖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크라운오더’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해당 서비스 사용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달에는 투썸플레이스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원격 주문 시스템 ‘투썸오더’를 도입하며 리뉴얼 출시했다.

탐앤탐스는 지난 2월 11일부터 ‘스마트오더’ 기능 대상을 전 매장으로 확대했다. 정식 출시에 앞서 탐앤탐스는 한 달 동안 직영점에서 스마트오더 기능을 시범 운영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스마트오버 시범 운영 동안 고객들의 재주문 및 운영 매장 확대 여부 문의가 많았으며 만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라며 “스마트오더로 전국 어디서든 기다림 없이 카페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최근 푸드테크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스마트 오더 시스템은 기술과 외식업이 융합된 것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끌어올려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오더의 원조격인 스타벅스 사이렌오더는 지난 1월부터 대상을 비회원 대상으로까지 확대했다. 사이렌 오더는 일 평균 10만건에 육박하는 주문으로 하루 전체 주문 건수 약 18%가 사이렌 오더로 이뤄지고 있다.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체 6천600만건의 누적 주문건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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