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2주마다 신작 무료 제공

12일 국내 출시한 에픽게임즈스토어 대표 이미지. <사진=에픽게임즈 코리아>
12일 국내 출시한 에픽게임즈스토어 대표 이미지. <사진=에픽게임즈 코리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12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국내 출시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ESD(Electronic Software Distribution)로 인터넷상에서 게임을 구매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30%를 가져가는 기존 게임 유통 플랫폼의 수수료율을 깨고 개발사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12%의 파격적인 스토어 수수료율을 책정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언리얼 엔진뿐만 아니라 유니티 엔진이나 자체 엔진을 사용한 게임도 입점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이용자에게는 현재 2주마다 새로운 게임이 무료로 제공되고, 게임 구매 후 14일 이내, 사용시간 2시간 미만일 경우 조건 없이 환불해주는 ‘무조건’ 환불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2’, ‘메트로 엑소더스’과 2K의 게임 ‘보더랜드3’등 17개의 타이틀작이 에픽게임즈 스토어 독점작으로 입점해 국내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에픽게임즈스토어는 2주에 한 번씩 무료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가 포트나이트·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있는 다른 게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도 국내에서 정식으로 진행한다.

최소 한 개의 소셜 채널에서 1천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영상 제작자, 스트리머 등의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 국내법을 철저히 준수하고 현지 고용을 일으키는 등 합법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등급심의 절차 등을 준비하면서 늦어진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정식 론칭을 기다려주신 유저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게이머들에게 궁극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게임 스토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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