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인플루언서·IP 활용 이벤트 진행

넥슨이 10일 일본에 정식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 <사진=넥슨>
넥슨이 10일 일본에 정식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 <사진=넥슨>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넥슨이 10일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메이플스토리M’을 일본에 정식 출시했다.

인기 PC게임 ‘메이플스토리’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메이플스토리M은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원작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하루 먼저 9일 오후 사전 오픈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당일 저녁 현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게임 1위를 기록했다. 출시일 오전에는 구글 플레이 무료 인기게임 7위로 초반부터 뜨거운 반응이다.

넥슨은 일본 지역 공략을 위해 ‘하지메샤쵸’, ‘포키’, ‘히카루’, ‘스카이피스’ 총 4명의 인기 인플루언서(유튜버)와 컬래버레이션 방송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중 하지메샤쵸와는 유저 약 50명을 초대해 동창회 콘셉트의 미니 오프라인 간담회와 2종의 일본 인기 IP(지식재산권)와 제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은 이달 말 일본의 골든 위크 기간에 맞춰 동일본 JR노선 중 일부 역에 메이플스토리M 옥외 광고·전용 와이파이존을 설치해 현장에서 바로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특별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은 “글로벌로 게임성을 인정받은 메이플스토리M을 일본에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출시 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신 일본 유저분들께 좋은 콘텐츠와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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