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지성사/ 토마스 만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평범한 인문학 교수인 차이트블롬은 오만하고 냉정한 천재 작곡가 레버퀸의 곁을 평생 동안 무조건적인 애정으로 지켰다.

그러나 이제 차이트블롬은 혼자 남아 음악적으로는 빛났으나 개인으로서는 비극적이었던 친구의 삶을 회고하며 전기를 남긴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레버퀸은 24년간 거의 광적인 자기 몰두로 천재적인 작품을 남긴다.

그러던 어느 날, 지인들을 불러 마지막 작품이 된 ‘파우스트 박사의 탄식’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삶과 예술에 대한 충격적인 비밀을 밝힌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