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시간외 대량매매·종가매매 거래시간 단축

 
 

[현대경제신문 김경렬 기자] 29일부터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종가매매 시간이 각각 30분, 50분씩 단축된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장개시전 시간외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을 단축하는 거래소 업무규정 개정안이 지난 3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된 의결안은 2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장 개시전 시간외 대량매매 거래시간은 기존 오전 7시 30분 ~ 9시에서 오전 8시 ~ 9시로 30분 단축된다. 종가매매 시간 역시 오전 7시 30분 ~ 8시 30분에서 오전 8시 30분 ~ 8시 40분으로 50분 줄어든다.

이번 개정안 관련 금융위 측은 매매체결이 집중되는 시간 현황을 감안해 운용시간을 단축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거래 시간이 시가 단일가 매매 예상체결가격정보 제공시간인 오전 8시 10분 ~ 8시 40분과 중첩돼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수 있어 문제 예방 차원도 있다고 전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9일부터 변경된 거래시간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점검하고 거래시간 변경 관련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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