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왕복 항공권·경품 패키지 등 증정…13만명 참여

비단잉어 경품 증정식. <사진=신세계면세점>
비단잉어 경품 증정식. <사진=신세계면세점>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고객을 타겟으로 진행한 ‘비단잉어의 판타스틱 신세계여행’ 캠페인에 역대 최대 규모인 13만명이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13만대 1의 경쟁을 뚫은 당첨자는 중국 Z세대가 선호하는 여행지인 한국 왕복 항공권과 최고급 호텔, 무료 쇼핑, 식사, 입장권, 무료 쇼핑 등 경품 패키지, 한류 스타 효민과의 경품 증정식을 가지며 현대판 비단잉어가 돼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의 모티브가 된 ‘비단잉어’는 전통적으로 ‘부’와 ‘명예’를 상징한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런 전통 문화를 활용한 마케팅이 화두가 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56개 인기 면세 브랜드와 200여개 상품을 준비하고(약 3천500만원 상당)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0일까지 위챗과 웨이보 등 중국 대표 SNS 채널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업계 최고 수준인 13만명이 참여하고 웨이보 유명인들도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입소문 효과가 더해져 캠페인 해시태그가 약 1천2백만 뷰를 기록했다.

특히 캠페인 기간 중 ’경품 미리 보기’를 주제로 유명 왕홍이 경품 언박싱 라이브 방송을 진행, 인기 K-브랜드 경품 구성을 소개하며 면세 입점 브랜드 관심을 유도하는 등 브랜드와의 시너지 효과도 만들어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비단잉어를 꿈꾸는 평범한 Z세대들의 심리를 겨냥한 기획으로 뻔하지 않은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다가오는 중국 황금 연휴 중 하나인 노동절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행사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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