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1시 이통3사 5G 시대 개막

SK텔레콤의 첫 5G 가입자인 EXO의 카이, 김연아 선수, 윤성혁 선수, 박재원 씨, 페이커 이상혁 선수, EXO의 백현이 기념사진을 쵤영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의 첫 5G 가입자인 EXO의 카이, 김연아 선수, 윤성혁 선수, 박재원 씨, 페이커 이상혁 선수, EXO의 백현이 기념사진을 쵤영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세계최초의 5G 상용화 시작을 알렸다.

4일 이동통신 3사는 3일 오후 11시경 첫 5G 개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첫 5G 가입자는 세계 첫5G 1호 가입자의 영광은 EXO의 백현·카이, 김연아, 페이커 이상혁 선수, 윤성혁 수영선수, SKT의 31년 장기고객 박재원씨로 총 6명이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SK텔레콤의 5G 서비스로 VR, AR기반 1:1레슨이 가능해지면 멀리 있어 일대일 코칭이 어려운 피겨 꿈나무들도 직접 교육받는 것이 가능할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KT의 5G 1호 가입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이지은씨로, 이 씨의 남편은 대한민국의 최동단인 독도와 울릉도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KT 5G 1호 가입자 이지은씨는 “사랑하는 남편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5G의 첫 가입자가 되어 가슴 뭉클하다”며 “독도와 울릉도 등 섬 출장이 잦은 남편이 15개월 된 딸아이가 보고 싶을 때, 5G 스마트폰으로 생생하고 끊김 없는 영상통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유플러스의 5G 첫 번째 가입자는 모델 겸 방송인이자 U+5G 서비스 체험단 ‘2019 유플런서’인 김민영씨와 남편인 카레이서 서주원씨로 5G 1호 부부 가입자가 됐다.

김민영씨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세계 첫 5G 상용화 날에 남편과 함께 5G 1호 부부 가입자가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차고 기쁘다”며 “LG유플러스 5G가 일상을 바꾼다고 하는데 1호 개통 고객이 된 순간 인생이 바뀐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5일부터 세계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판매를 시작하고 일반 가입자들의 5G 개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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