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신세계그룹이 온라인 결제시장에 진출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21일 자본금 20억원의 신세계페이먼츠 법인을 설립하고 신세계몰과 이마트몰 임원 및 임직원들을 등기이사로 등재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페이먼츠는 신세계나 이마트 고객이 온라인이나 모바일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대금을 신용카드나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신세계는 인터넷몰을 그룹 신 성장동력으로 삼고 전자결제 시스템 개선 방안을 강구해왔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8월 신세계그룹의 올해 전체 투자 규모를 2조5000억원으로 책정하면서 온라인몰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간편한 온라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위해 신세계페이먼츠 법인을 설립했다"며 "일단은 사업을 확장하지 않고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에서만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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