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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면 나도 한다”…유통업계, 할인전쟁할인기간 연장은 기본, 주력제품 맞불행사도
유통업계 최대 비수기 4월 앞두고 전면전 양상
성현 기자  |  weird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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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31  11: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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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 모델들이 다음달 17일까지 열리는 창사 21주년 기념 할인전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롯데마트가 이 행사 소식을 발표한 지난 27일 기존 할인전을 연장했으며 이마트도 상반기 최대규모의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같은날 밝혔다. <사진=롯데마트>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들이 할인 전쟁을 벌이고 있다.

단순히 특정상품을 싸게 파는 수준이 아니다. 경쟁사의 대규모 할인전에 맞춰 판촉행사를 연장하고 주력상품도 똑같이 파는 등 전면전도 불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창립 22주년을 맞아 실시한 할인행사인 ‘쇼핑하라 2019’ 특별전을 다음달 17일까지 연장했다.

지난 1일 시작된 이 행사는 당초 이번달 26일 끝날 예정이었으나 홈플러스는 매장방문객이 평소보다 늘어났다는 이유를 들며 지난 27일 세일기간을 연장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며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호주·미국산 LA꽃갈비와 신선식품, 가공식품, 가정용품, 잡화 등 생필품 700여종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고 말했다.

연장된 세일기간은 롯데마트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 기간과 정확이 겹친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7일까지 창사 21주년 기념으로 1천600여개 상품을 할인판매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번 할인전은 롯데마트가 전사적 역량을 모은 연중 최대 행사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가격에 초점을 둔 ‘극한가격’과 우수한 품질에 중점을 둔 ‘극한품질’, 다양한 혜택을 위한 ‘극한혜택’ 등 세가지 콘셉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음달 17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매주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도 4월 한 달간 상반기 최대규모의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달 27일은 홈플러스가 할인전 연장을 발표하고 롯데마트가 창사기념 할인전을 시작한다고 밝힌 날이다.

이마트는 “유통업계 최대 비수기인 4월을 맞아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내수경기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앞선 지난 25일에는 와인과 고기를 함께 구매하면 와인 가격을 5% 할인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가 전국 30개점에서 인기 와인 등을 최대 70% 할인판매하는 ‘와인장터’를 시작한지 4일만이다.

이마트는 “최근 ‘홈술’과 ‘혼술’이 트렌드로 떠올라 주류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면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 행사를 연말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주류 상품은 배송이 불가능한 상품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핵심상품”이라며 “지속적으로 주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롯데백화점이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4일 상반기 최대규모 와인박람회를 열고 다양한 와인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의 와인행사 시작 3일 뒤다

야외 스포츠가 많아지는 봄을 맞아 골프 매니아들을 겨냥한 행사도 경쟁적으로 열리고 있다. 시작은 롯데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5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40억원 규모의 골프 의류·용품 할인행사를 열었다. 총 47개 골프 브랜드가 참가한 대규모 할인전이다.

또 이마트는 이번달 1일부터 13일까지 올해 첫 골프대전을 열고 30억원 규모의 물량을 공급했으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이번달 15일부터 21일까지 김포점에서 ‘골프 페어’를 실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7일까지 전 점포에서 골프할인전을 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쇼핑시장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실적은 가면 갈수록 부진하다”며 “실적 유지와 생존을 위한 대규모 판촉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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