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삼성그룹 연간 매출이 300조원을 돌파했다.

2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그룹 총 매출은 30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274조3천억원)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191조1000억원)에는 매출이 200조원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2009년 220조1000억원, 2010년 254조6000억원 등으로 매출 증가세가 계속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적은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휴대전화 판매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총 매출액은 2008년 121조3000억원, 2009년 136조, 2010년 154조, 2011년 165조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조1000억원을 기록해 200조원을 돌파했다.

한편 삼성그룹의 총 자산은 503조6000억원이며,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현재 42만5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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