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물류시설 활용…“차별화된 생활편의서비스”

GS25 고객이 반값택배를 접수하고 있다.
GS25 고객이 반값택배를 접수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25에서 전국 최저가인 1천600원짜리 편의점 택배가 등장했다.

GS리테일은 GS25에서 편의점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반값택배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GS25 점포에서 택배를 발송하고 물건도 GS25 매장에서 찾는 구조다.

택배 배송에는 GS25 물류센터와 배송차량이 투입된다.

반값택배는 접수부터 수령까지 약 4일이 걸리지만 요금은 최대 65% 저렴하다.

중량이 10kg이면서 물품가액이 50만원인 화물을 택배로 접수할 경우 일반 편의점 택배의 가격은 6천원인데 반값택배의 경우 2천100원이다.

반값택배 최저가격은 1천600원이다.

GS25는 올해 소매점의 기능을 뛰어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며 차별화된 생활 편의 서비스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25는 반값택배가 집에서 택배를 받을 수 없는 1~2인 가구,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고객, 화물의 크기가 작고 가벼운 택배를 저렴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효섭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장은 “소매점의 역할을 뛰어넘는 생활편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반값택배를 기획하게 됐다”며 “택배 서비스의 전과정이 GS리테일의 기존 인프라를 통해 이뤄지는 시너지 제고의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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