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019 카트라이더 리그’ 결승전…포토존·현장 팬미팅 진행

관람객들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넥슨>
관람객들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넥슨>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넥슨의 ‘카트라이더 리그’가 현장 관람객, 생중계 시청자 수 역대 기록을 경신하며 유저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서 2005년 5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26번의 정규 e스포츠 리그 진행해온 카트라이더 리그는 직관적으로 승패를 이해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리그 초창기에는 유명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국민 e스포츠의 입지를 다졌으며 이후 대회 방식과 규정에서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하며 팀전과 개인전,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등 다양한 구성을 거듭했다.

카트라이더 리그에서는 다양한 스타들이 탄생하기도 했다. 문호준, 유영혁과 같은 인기 선수가 배출되고 이들을 견제하는 신예 플레이어가 등장해 팽팽한 긴장감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선수 출신 해설위원, 리그 현장을 누비는 히로인 등 다양한 스토리를 지닌 인물들이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활약했다.

인기에 힘입어 카트라이더 리그는 이번 시즌 연이어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올해 1월 개막한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은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경기마다 온라인 생중계 누적 시청자 수 10만명, 현장 관람객 350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월 진행된 ‘2018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시즌3’과 비교했을 때 각각 3배, 1.6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관심을 입증하듯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결승전은 넥슨 아레나보다 3배 이상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외부 대형 행사장으로 확장했으며 지난 11일 진행된 결승전 티켓 예매는 오픈 1분 만에 1천600석 매진을 기록했다.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되는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는 개인전, 팀전 2개 부문 경기와 관람객들이 현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꾸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다오·배찌 인형, 선수 등신대와 함께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열고 카트라이더 게임 캐릭터와 응원팀 로고를 직접 몸에 새길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현장 팬미팅을 개최함으로써 유저와 선수가 마주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세환 넥슨 e스포츠팀 팀장은 “넥슨 게임을 아껴주시는 유저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자 정규 e스포츠 대회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카트라이더 리그가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즐기는 의미를 넘어, 유저와 게임 관계자 모두가 즐기는 하나의 축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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