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활성화 계획 발표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신임 코스닥협회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제11대 코스닥협회장으로 취임한 정재송 전 제이스텍 대표가 올해 코스닥 중점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스닥협회>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신임 코스닥협회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제11대 코스닥협회장으로 취임한 정재송 전 제이스텍 대표가 올해 코스닥 중점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스닥협회>

[현대경제신문 김경렬 기자] 정재송 신임 코스닥협회장이 코스닥 세제 완화 필요성에 대해 언급, 올해 시장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20일 정 회장은 “코스닥 기업들은 20년 전보다 더 많은 규제를 받고 있다”라며 “사라졌던 세제 혜택이 시장 활성화 위해 부활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나 거래소 등 유관 기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코스닥협회 측은 정 회장을 필두로 올해 시장 활성화 조치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신규상장 코스닥 기업에 대한 사업손실 준비금 제도 부활, 이월결손금 공제기한 합리화 도모, 최대주주의 상속 및 증여주식 할증평가 기준 완화, 스톡옵션 과세제도 개선 등이다.

한편 정 회장은 코스닥 상장사 제이스텍 대표 출신으로 지난 2월 26일 취임했다. 정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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