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562가구… 대구·원주 4천449가구

포스코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공급하는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공급하는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이달 셋째 주 지방에서 다수의 분양 물량이 나올 계획이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9년 3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5천1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지역은 경기도 수원에서 562가구가 분양되며 강원도 원주, 대구광역시 등 지방에서 4천449가구를 분양한다.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한 ‘원주더샵센트럴파크1~4단지’와 대구 동구 신서동에 위치한 ‘대구신서혁신시하우스디어반(오피스텔)’가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경기 수원시 서둔동에선 ‘수원역한라비발디퍼스트’를 청약에 들어간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해 공급하는 ‘원주 더샵 센트럴파크’는 19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오는 27일 당첨자 발표 이후 내달 9일부터 11까지 계약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8층, 4개 단지, 전용면적 59~101㎡ 총 2천656가구 규모로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남원주IC 등이 인접해 있다.

대보건설은 지난 18일 ‘대구혁신도시 하우스 디 어반 메가시티’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했다. 오는 2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2일 계약에 들어갈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전용면적 19~55㎡ 총 1천46실 규모로 구성됐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주변으로 대구 외곽순환도로가 개통할 예정이며 대구 도시철도 1·3호선 연장 계획 등이 계획돼있다.

한라가 시공하는 ‘수원역 한라비발디퍼스트’도 지난 18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갔다. 청약접수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20일 당점자를 발표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3개 단지로 공동주택 전용 39~49㎡ 288세대 2개 단지와 오피스텔 전용 18~25㎡ 234실 1개동, 총 522가구로 조성된다. 수원역과 도보 5분 내 거리에 위치했으며 GTX-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서울 접근성 향상도 기대된다.

한편 최근 청약 시장의 분양 성적은 지역과 입지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다.

지난 13일 경기도에서는 3곳의 청약이 이뤄졌지만, 교통과 주거 여건이 우수한 공공분양 단지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만 3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고, 나머지 2개 단지는 순위 내 마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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