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웅 한국산텐제약 대표(왼쪽)와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이 14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디쿠아스’와 ‘디쿠아스-에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한웅 한국산텐제약 대표(왼쪽)와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이 14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디쿠아스’와 ‘디쿠아스-에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한미약품과 한국산텐이 안구건조증 치료제 2종을 공동판매한다.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한국산텐제약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디쿠아스’와 ‘디쿠아스-에스’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종합병원과 병의원 등에서 두 제품을 공동으로 판매한다

디쿠아스 점안액은 지난 2013년 출시된 디쿠아포솔 성분의 안구건조증 개선제다. 안구 내 윤활유 역할을 하는 뮤신 분비를 촉진해 각결막상피 장애를 완화시킨다.

같은 성분의 무방부제 1회용 제품인 디쿠아스-에스는 2017년 출시돼 디쿠아스와 함께 한국산텐이 판매하고 있다. 두 제품은 지난해 1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은 영업·마케팅 역량을 안과 영역 주요 학회 활동, 심포지엄 등에 집중해 왔다”며 “국내 원외처방 1위인 한미약품과 글로벌 안과 전문기업 산텐제약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가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웅 한국산텐제약 대표는 “안과 영역에서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한국산텐제약이 한미약품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안구건조증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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