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제선 정기노선…누적 탑승객 200만명 넘어

제주항공 인천~오사카 탑승객 추이.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인천~오사카 탑승객 추이. <사진=제주항공>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제주항공이 이번달 20일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 취항 10주년을 맞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9년 3월 20일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에 주7회 정기노선을 운항했다. 제주항공의 첫 국제선 정기노선이다.

제주항공은 인천~오사카 노선 취항 이후 지난달까지 1만2천700여회를 운항해 210만6천여명을 수송했다.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이다.

취항 첫해에 7만3천여명이 탑승한 것을 시작으로 취항 7년 9개월만인 2016년 12월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년만인 지난해 12월에는 탑승객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간 탑승객 수가 51만5천800여명에 달해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취항 첫해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탑승객이 늘면서 제주항공은 연평균 약 24% 수준의 높은 여객수송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공급좌석 수 역시 2009년 11만9천여개에서 지난해 55만5천여개로 4.6배 이상 증가했다.

취항 노선도 인천을 비롯해 김포와 김해, 청주와 무안 등 전국 5개 공항에서 주59회 운항하며 오사카에 취항하는 국적항공사 8곳 중 가장 많은 노선을 갖추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오사카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제주항공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 노선이 됐다”며 “가장 편리한 일정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