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고효율 솔루션, 빌딩 통합 솔루션

삼성전자 모델이 '무풍 에어컨'과 '삼성 큐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무풍 에어컨'과 '삼성 큐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삼성전자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에 참가해 미세먼지 관리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은 전 세계 28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2만 6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세먼지로인해 국내 소비자들이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상업시설·교육시설 등에서도 4계절 내내 미세먼지를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청정 솔루션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시스템에어컨 360·1Way·4Way 카세트는 극초미세먼지 필터가 탑재된 공기청정 판넬이 탑재돼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먼지까지 강력하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4Way 카세트용 공기청정 판넬’은 국내 최대 면적인 157.4㎡ 의 넓은 공간까지 청정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쾌적하고 경제적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인 ‘전열교환기(ERV, Energy Recovery Ventilator)’도 전시했다.

전열교환기는 배기구와 흡입구가 구분된 양방향 환기 시스템으로 오염원이 재유입 되지 않아 환기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외부로 배출되는 실내 공기의 열 에너지를 유입되는 실외 공기로 전달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무풍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 라인업도 전시했다.

삼성전자만의 무풍 냉방 기술은 마이크로홀을 통해 냉기를 은은하게 내보내 찬바람이 몸에 닿지 않으면서도 쾌적한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삼성 큐브의 무풍 청정 기능은 강하고 빠르게 오염된 공기를 정화한 후 청정도가 개선되면 자동으로 무풍 모드로 전환돼 공기청정기에서 발생하는 바람과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솔루션’ 전시존을 통해 ‘인(人)감지 지능냉방’, ‘와이파이 키트(Wi-Fi Kit)’ 등 사용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술도 선보였다.

‘인감지 지능 냉방’ 기능은 인감지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위치나 활동량에 따라 바람 각도와 실내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조절하고, 실내에 사람이 없을 때는 절전 모드로 운전해 최대 50%까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와이파이 키트는 인공지능 빅스비를 통한 음성 제어, 사용자가 집 근처에 도착했을 때 자동으로 냉난방 가동, 다른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공기질 관리와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 변화와 IoT 기술의 대중화로 국내 공조 시장도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무풍으로 대표되는 차별화된 성능은 물론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조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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