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 재계
이채욱 CJ그룹 부회장 별세농부의 아들서 대기업 부회장까지 올라
성현 기자  |  weirdi@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3.11  14:47:0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현대경제신무 성현 기자] 이채욱 CJ그룹 부회장(사진)이 10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 이채욱 부회장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지난해 3월 경영활동에서 물러났고, 이후 치료와 요양을 이어왔으나 최근 지병인 폐 질환이 급격히 악화돼 별세했다.

이 부회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을 딛고 대기업 최고경영자(CEO)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는 1946년 경북 상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5남 2녀의 장남인 그는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영남대 법대에 진학했다.

1972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삼성물산 해외사업본부장을 지냈으며 1989년 삼성 GE의료기기 대표를 맡아 CEO에 올랐다. 이후 GE코리아 회장과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지내는 등 샐러리맨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성공했다.

이 부회장은 2013년 4월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CJ그룹에 합류했다. CJ그룹이 전문경영인을 부회장으로 영입한 것은 이 부회장이 최초다.

그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영비리 혐의로 구속된 후인 2013년 10월 CJ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맡았다.

CJ그룹은 “고인은 탁월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CJ그룹의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윤리경영·정도경영에서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제시했다”며 “자신을 은혜를 많이 받은 행운아라 지칭하며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열정을 심어줘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아내 김연주 씨, 딸 승윤(마이크로소프트 부장)·승민(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승은(GE 헬스케어 재팬 LCS 본부장)씨와 사위 진동희(블랙록 이사)·최성수(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박영식(PWC컨설팅 근무)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다. 발인은 13일 오전 8시 40분이다. 

성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KEB하나은행 지성규號 출항…‘디지털·글로벌’ 날갯짓

KEB하나은행 지성규號 출항…‘디지털·글로벌’ 날갯짓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지성규 신임 KEB하나은행장 “왼쪽에는 디지털,...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치매보험 판매 급증, 보험사 리스크 ‘빨간불’
2
LG전자서비스 직접고용 협상, ‘직원배제·밀실교섭’ 논란
3
[현장]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 견본주택 ‘장사진’
4
민영선 이마트 부사장 “부산 명지 트레이더스 오픈 지연”
5
제3인터넷銀 후보 ‘토스뱅크’, ‘카뱅’ 넘어설 확장성 기대
6
넥슨, PC게임 톱10위 중 5개 '점령'
7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 파워
8
게임업계, 캐주얼 신작 봇물…MMO ‘탈피’
9
산업은행 이면합의 논란, 이동걸式 구조조정 '비틀'
10
글로벌 진출 모바일게임, 성적표 ‘희비’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기가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28~29...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조영환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