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서비스 개편…항공권 예약 및 결제, 맞춤형 여행지 추천 기능 도입

아시아나항공의 챗봇 서비스 '아론'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챗봇 서비스 '아론' <사진=아시아나항공>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인공지능(AI) 챗봇 ‘아론(Aaron)’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개편된 아론은 기존 단순 정보 조회 중심의 기능을 개선해 ‘항공운임 확인’, ‘항공권 예약 및 결제 기능’, ‘여행지 추천’ 메뉴가 추가됐다. 개편을 통해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항공운임 확인 후 곧바로 항공권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아론의 안내에 따라 왕복·편도, 탑승일, 구간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선택한 여정의 최저가 운임이 표출된다. 상세 일정 및 탑승자 정보를 입력한 후 결제하면 항공권 구매까지 한번에 이뤄진다.

여행지 추천 메뉴는 여행을 원하는 계절, 기간, 동반 여행객, 여행 목적 등 아론이 제시하는 질문에 답변을 하면 선택에 맞는 여행지를 추천한다.

아시아나항공 챗봇 서비스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App 등의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개편을 통해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Galaxy S9, S9+, Note9 한정) 내 메시지 앱에도 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챗봇 서비스 개편을 통해 간단한 문의 뿐 아니라 항공권 예약 및 구매도 예약센터 연결 없이 편리하게 이용가능 하게 되었다”며 “예약센터 연결시 대기시간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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