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디자인 활용…이니스프리, 왕벚꽃을 효능 원료로 담아내

LG생활건강 이자녹스(왼쪽)와 이니스프리가 선보인 벚꽃 에디션. <사진=각사취합>
LG생활건강 이자녹스(왼쪽)와 이니스프리가 선보인 벚꽃 에디션.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화장품업계가 봄을 맞아 벚꽃을 주제로 한 한정판 제품을 쏟아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0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한국화장품 등은 벚꽃 이미지를 디자인에 반영하거나 벚꽃 성분을 함유한 봄 에디션을 속속 선보였다.

LG생활건강 브랜드 이자녹스는 벚꽃을 수놓은 화사한 디자인의 ‘이자녹스 벚꽃 에디션 시즌4’를 지난 7일 출시했다. 매년 봄마다 ‘벚꽃’ 테마의 에다션을 선보였던 이자녹스는 올해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만개해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순간을 디자인에 적용했다.

‘에이지 포커스 피토 프로레티놀 익스트림 커버쿠션’, ‘에이지 포커스 피토 프로레티놀 링클 세럼’, ‘루즈 에이지리스 에센셜’, ‘커버수프림 트리트먼트 BB’ 4종의 기초·메이크업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자녹스 관계자는 “쿠션 제품을 필두로 한 이자녹스의 벚꽃 에디션은 매년 봄 시즌을 기다리게 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자리잡았다”며 “화사한 봄 메이크업을 연출해주는 제품에 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입혀 봄맞이 아이템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도 지난달 ‘제주 왕벚꽃 톤업 크림’, ‘제주 왕벚꽃 젤리 크림’,‘제주 왕벚꽃 스킨’, ‘제주 왕벚꽃 로션’ 4종으로 구성된 ‘제주 왕벚꽃 라인’을 출시했다.

왕벚꽃을 단순한 이미지나 향으로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효능 원료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제주 왕벚잎 추출물’과 자연 유래 보습 성분인 ‘내추럴 베타인’을 함유해 촉촉하고 화사한 벚꽃 톤업 효과를 선사한다.

에뛰드하우스도 같은달 화사한 벚꽃잎 메이크업을 연출해주는 ‘블라썸 피크닉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벚꽃과 어울리는 컬러와 디자인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에어 무스 아이즈 블라썸 피크닉’, ‘블라썸 치크’ 등 아이섀도우, 치크부터 립, 베이스 제품까지 선보였다.

한국화장품 브랜드 더샘도 봄 시즌 제품으로 ‘더샘X오버액션 꼬마토끼 벚꽃 에디션’을 출시했다. 오버액션 꼬마토끼와의 협업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에디션은 쿠션, 베이스, 클렌징 워터, 핸드크림 등 더샘 베스트셀러 위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블러셔와 틴트는 봄에 어울리는 새로운 컬러를 선보인다.

더샘 관계자는 “‘더샘X오버액션 꼬마토끼 벚꽃 에디션’은 봄을 기다리는 꼬마토끼의 설렘을 담아 더욱 특별할 뿐 아니라 화사한 봄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돼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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