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포재료·인건비 등 가격에 영향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대상은 고추장과 된장, 감치미, 맛소금, 액젓 등 일부 제품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재료와 포재료 비용 및 노무비, 일반관리비 등 제조경비 상승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고추장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에 평균 7.1% 인상한다. 고추장 가격 인상 배경에는 주요 원재료인 현미 가격 인상이 있다. 현미는 지난 2015년에 비해 올해 17% 이상 올랐다. 주 재료 중 하나인건고추 또한 지난 2015년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

된장 또한 평균 6.1% 인상하기로 했다. 된장의 가격인상도 2015년 이후 4년만이다. 주요 원재료인 대두는 2015년 대비 올해 7% 이상 올랐다. 파우치, 박스 등 포재료도 2015년 이후 2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치미도 평균 9% 인상된다. 주요 원재료 가격이 지난 2017년 대비 평균 10% 이상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이 외에도 맛소금과 액젓도 각각 평균 7.4%, 9.2% 인상한다.

대상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부재료, 제조경비의 종합적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자릿수 인상률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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