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고품질 서비스 기반 마련

KT직원들이 인터넷 품질을 검증하고 있다.<사진=KT>
KT직원들이 인터넷 품질을 검증하고 있다.<사진=KT>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KT는 아파트, 빌딩 등에 구축된 랜선을 그대로 이용한 10기가 인터넷 기술을 본격 상용서비스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KT는 이번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이 상용화로 초실감 UHD 영상 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서비스 및 차세대 와이파이(Wi-Fi) 802.11ax 등 대용량의 대역폭이 필요한 고품질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KT는 국내 최대 아파트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를 시작으로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의 본격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

KT는 지난 2016년부터 서울, 경기 수도권과 강원 평창 일부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을 구축하고 시범서비스를 적용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최초로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장은 “광선로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나 빌딩 등에 거주하는 고객에게도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서비스를 문제없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어디에서나 10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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