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변경·냉장카트 보급… 방문판매 강화

한국야쿠르트의 프레시 매니저가 야쿠르트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의 프레시 매니저가 야쿠르트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야쿠르트>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한국야쿠르트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흔히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 방문판매 직원의 명칭을 ‘프레시 매니저’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프레시 매니저는 신선한 제품을 전달하며 고객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야쿠르트는 방문판매 채널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며 신선 식품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야쿠르트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 ‘하이프레시’ 구축을 통해 고객이 쉽게 제품을 주문하고 전달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동형 카드 결제 시스템과 결제 단말기를 통해 고객 관리 효율성도 높였다.

여기에 이동형 냉장카트 ‘코코’를 통해 프레시 매니저 활동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코코는 현재 9천300대 이상 보급됐으며 ‘콜드브루’와 ‘잇츠온’ 등 커피부터 간편식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배달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됐다. 지난 1994년 서울 광진구청과 손을 잡고 시작한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현재 전국 617개 지자체와 연계해 3만여명의 홀몸노인을 돌보는 사업으로 확대됐다.

야쿠르트 아줌마는 지난 1971년에 최초로 활동을 시작했다. 47명으로 시작된 이는 1998년 1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대표 방판 조직으로 성장했다.

이항용 한국야쿠르트 영업부문장은 “프레시 매니저는 한국야쿠르트의 신선한 제품으로 고객의 건강을 관리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 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