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모델 교체 보상금 지원·렌탈 서비스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e, 갤럭시 S10, 갤럭시 S10+(왼쪽부터)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e, 갤럭시 S10, 갤럭시 S10+(왼쪽부터) <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10’의 개통에 맞춰 다양한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4일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의 사전예약 구매자들의 개통이 시작됐다. 이통사들은 갤럭시 S10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5G모델 교체 보상금 지원, S10 24개월 렌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가입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번 갤럭시S 시리즈는 S10, S10+, S10e, S10 5G 총 4가지 모델로도 출시된다. 이중 5G 모델의 출시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이통사들은 4G와 5G 모델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5G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를 통해 갤럭시 S10 4G버전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각 통신사별 프로그램을 통해 5G모델 출시 후 10일내 개통 시 4G버전 갤럭시 S10의 출고가를 전액 보상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가입비용은 3만원이며, 5G모델 교체 시에는 3만원의 자기 부담금이 발생한다.

가입비와 자기부담금은 이통3사 모두 동일하며, 해당 프로그램의 가입기한은 13일까지다.

SK텔레콤과 KT는 갤럭시 S10 대여 서비스도 시작한다.

SK텔레콤 고객은 ‘T렌탈’ 프로그램을 활용해 갤럭시 S10 단말의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다. T렌탈 이용 시 24개월 동안 사용가능하다.

KT의 ‘슈퍼렌탈’ 서비스에서는 갤럭시 S10의 대여기간을 12개월과 24개월로 선택가능하다. 또 렌탈 가입기간 중 액정 파손 및 침수 등으로 인한 단말 수리비용을 보상해주는 보험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갤럭시 S10의 사전예약 기간은 5일까지이며, 사전예약 기간 동안 제품 구매시 갤럭시 S10e 구매 고객은 고송 충전이 가능한 1만mAh(밀리암페어) 대용량 무선충전 배터리팩를, 갤럭시 S10, S10+ 구매 고객은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삼성 갤럭시 S10을 통해 5G 가입자 유치 경쟁은 사실상 시작했다”며 “이번 제품으로 이통 3사 모두 가입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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