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흑돼지·이베리코 등 다양한 고기 올라간 피자 메뉴

미스터피자가 제주도 특산물을 활용해 선보인 ‘제주흑도새기피자’. <사진=MP그룹>
미스터피자가 제주도 특산물을 활용해 선보인 ‘제주흑도새기피자’. <사진=MP그룹>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피자업체들이 올해 봄 신메뉴로 ‘고기 넣은 피자’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MP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는 ‘제주흑도새기피자’를 제주 지역에서만 한정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흑도새기피자는 제주 흑돼지 목살 토핑을 주력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이름 또한 돼지를 일컫는 제주도 방언 ‘도새기’에서 따왔다. 여기에 유채 꽃잎과 유채 나물, 한라봉 청 등 제주 지역 특산물을 더해 독특한 피자를 만들었다.

이는 미스터피자가 작년 7월 선보인 ‘전복 피자’ 이후 각 지역과 상생을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 온 결과다. 전복피자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달라는 완도청해점 점주 의견을 수용해 탄생했다. 이후 가맹본부와 가맹점, 지역 경제가 상생한 우수 사례로 꼽혔다.

도미노피자는 ‘더블 크러스트 이베리코 피자’를 지난 27일 출시했다.

더블 크러스트 이베리코 피자는 세계 4개 진미로 꼽히는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특제 소스로 양념해 피자 위에 올린 메뉴다.

‘더블 크러스트’는 얇고 바삭한 두 겹의 빵 사이에 치즈 토핑을 더한 도우다. 이번 신제품은 도우와 도우 사이에 공간을 확보해 치즈 외에도 웨지 감자, 마요네즈, 고구마 무스 등 총 5가지 토핑을 추가하여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가장자리 부분에는 치즈 소스와 코코넛 허니버터 파우더를 뿌렸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의 상징인 ‘더블크러스트 도우’에 각종 토핑을 더해 더욱 풍성한 맛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세계 4대 진미인 이베리코 포크를 토핑해 고객들에게 완벽한 한 끼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온라인 가정간편식 피자 브랜드 우주인피자가 올해 첫 신제품 ‘선데이 비프’를 출시했다.

선데이비프는 영국 대표적 요리 중 하나인 ‘로스트비프’에 익힌 채소를 곁들여 먹는 ‘선데이 로스트’에서 모티브를 얻어 개발됐다.

호주산 소고기를 통째로 오븐에 구워 얇게 썰어 올리고 매쉬 포테이토와 갈릭 아이올리를 더했다. 우는 화덕에서 직접 구워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우주인피자는 수제 화덕 피자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다. 화덕에서 갓 나온 피자 도우 위에 토핑을 올린 후 바로 급속 냉동하고 진공 포장해 소비자에게 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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