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원하는 동영상 자동 탐색 서비스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SK텔레콤은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AI(인공지능) 미디어 추천 기술‘이 ‘최고 모바일 영상 서비스’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매년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최고 모바일 영상 서비스 상은 가장 혁신적인 모바일 영상 서비스 및 기술 혁신에 주는 상이다.
SK텔레콤의 AI 미디어 추천 기술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원하는 장면을 골라 볼 수 있도록 찾아주는 ‘영상분석 기반 장면 검색 기술’과 개인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콘텐츠 개인화 추천 기술’로 구성됐다.
AI 미디어 추천 기술을 활용하면 특정 배우 등장 장면이나 키스신·댄스신 등 다양한 상황을 골라 볼 수 있다. 또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콘텐츠 목록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시놉시스, 리뷰, 댓글 등 텍스트에서 추출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동영상도 쉽게 탐색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작년 9월 AI 미디어 추천 기술 개발을 완료해 Btv 및 옥수수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미디어랩스장은 “영상분석 기반 장면 검색 기술과 콘텐츠 개인화 추천 기술 모두 딥러닝 기반 기술을 적용해 한차원 진보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이제 미디어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필수적으로 SK텔레콤이 가진 AI 미디어 기술을 서비스 전반에 확대 적용해 고객의 미디어 시청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