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매일유업(대표 이창근)은 13일 한국거래소(KRX)의 사회책임투자 지수(KRX SRI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사회책임투자 지수(SRI)란 2009년 이후 한국거래소가 1년에 한 번씩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비재무적 관점에서 평가한 후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착한기업지수'로도 불린다.

매일유업은 올해 시가총액, 거래대금, 유동 비율 등 주요 평가기준 요건을 충족해 KRX SRI 지수에 포함된 70개 기업 중 중소형주 중에서는 안랩과 함께 거의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내외 대표 지속가능경영지수에 편입돼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며 "기업이기 때문에 수익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따르는 임무와 책임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로 앞으로 매일유업의 위상에 맞는 사회적 책임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제조는 물론, 진암장학재단, 진암사회복지재단을 중심으로 장학사업, 다문화 가정 및 북한 이탈주민 등 소외계층을 위한 무상 분유 지원 사업, 육아 지원 및 출산장려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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