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원인 파악·수습 최선…향후 사고대책 마련 및 안전점검 총력”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현대제철이 20일 당진제철소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신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사망사고와 관련해 21일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상황에 저희 모든 임직원은 말할 수 없는 슬픔에 고개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망사고는 20일 오후 5시 20분경 충남 당진제철소 원료이송 시설에서 협력사 광양의 직원이 벨트컨베이어를 정비하던 중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은 당진제철소 사고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외주업체의 안전관리 책임자를 불러 안전규정 준수 여부와 안전관리 문제점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충청남도와 당진시도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려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사고대책 마련 및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