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직원들이 13일 서울 서초구 광동제약 본사에서 열린 ‘제6회 아트클래스’에서 김진구 바리스타(왼쪽에서 세 번째)에게 핸드드립 커피 강좌를 듣고 있다.
광동제약 직원들이 13일 서울 서초구 광동제약 본사에서 열린 ‘제6회 아트클래스’에서 김진구 바리스타(왼쪽에서 세 번째)에게 핸드드립 커피 강좌를 듣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광동제약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제6회 아트클래스’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광동제약 아트클래스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내 문화강좌다.

이날 행사는 ‘핸드드립 커피클래스’라는 주제로 국제대회 입상경력의 김진구 바리스타를 강사로 초청해 진행했다.

핸드드립은 커피를 추출하는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다. 드리퍼(Dripper)와 종이필터를 이용해 분쇄한 커피 원두에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내리는 방법을 사용한다. 에스프레소와는 또 다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김진구 바리스타는 커피의 역사와 원두의 종류, 물 온도에 따른 커피 맛과 향의 차이 등을 설명하는 이론 강좌로 시작해 여러 가지 방법의 핸드드립을 직접 실습해 보는 순서로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직원들은 각자의 기호에 따라 각각 다른 맛과 향을 내는 커피를 손수 내려 마셔보고 서로의 커피를 바꿔 비교하며 차이점을 음미해 보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커피를 좋아해 하루에 한두 잔 정도는 꼭 마시는 편”이라며 “오늘부터는 커피를 직접 내려 마셔보는 새로운 취미가 생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커피 강좌에 대한 직원 요청이 많아 제대로 된 커피문화를 공유해보기 위한 기회로 이번 강좌를 기획했다”며 “이번처럼 우리 가까이에 있는 친숙한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강좌도 꾸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아트클래스 외에도 사내 음악공연인 ‘가산콘서트’와 ‘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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