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가 카카오페이 인증을 활용한 ‘전자등기우편 서비스’를 15일 오픈 했다. 사진은 흥국화재 모델이 전자등기우편 서비스 오픈을 알리고 있는 모습.<사진=흥국화재>
흥국화재가 카카오페이 인증을 활용한 ‘전자등기우편 서비스’를 15일 오픈 했다. 사진은 흥국화재 모델이 전자등기우편 서비스 오픈을 알리고 있는 모습.<사진=흥국화재>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흥국화재는 카카오페이 인증을 활용한 ‘전자등기우편 서비스’를 오픈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던 보험관련 안내를 카카오페이 인증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전송한다.

보험사들은 보험계약 관련 안내시 등기우편 또는 콜센터를 통한 유선안내를 이용해 왔다. 우편물은 인쇄, 봉입, 우체국 전달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고 특히 도달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었다.

전자등기우편 서비스는 장기, 일반, 자동차보험 등의 안내장에 대해서 적용된다. 고객이 모바일 등기우편으로 확인을 못한 경우에는 기존처럼 우체국을 통한 우편물로 안내장을 발송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

고객의 개인정보와 카카오페이에서 발급한 인증서 정보를 비교해 본인 외 타인이 열람할 수 없도록 구성됐다. 카카오페이 인증서는 간편비밀번호나 생체인증 정보를 통한 본인인증으로 열람 편의성도 강화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3월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 받아 모바일 등기우편의 고유 정보인 해시(Hash)값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유통증명 블록체인에 보관하게 돼 기존 우체국을 통한 등기우편과 같은 법적 도달 효력을 가진다.

박지윤 흥국화재 고객서비스 팀장은 “많은 고객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카카오 플랫폼을 보험에 적용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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