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B2B 분야서 간편결제 등 신규사업 확장"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73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5.9%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2조4천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59억원으로 전년비 87.3% 줄었다.

카카오는 주요 서비스인 카카오톡의 UX(이용자 경험) 개편, 서랍, 라이브톡, #탭 출시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오픈채팅을 고도화해 전체 수발신 메시지가 증가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광고 플랫폼 카카오모먼트로 끊임없는 고도화 작업을 대부분의 광고 상품에 적용해 매출 성과를 이끌었다.

카카오의 광고 플랫폼 매출은 연말 성수기 효과와 플러스친구, 알림톡 등 카카오톡 기반 메시지 광고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천817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3천144억원, 기타 매출도 연말 성수기 효과로 1천770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8%, 48% 늘었다.

카카오는 올해 B2B(기업간 거래)분야에서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내부 서비스와 일부 파트너에게 시범 적용돼 있던 카카오톡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을 다양한 사업자들에게 정식 제공한다.

대화방 내 간편 결제 가능, 고객 유치·판매, 상담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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