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로 수익 감소 불가피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SK텔레콤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1.8% 감소한 1조 2천1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3.7% 감소한 16조 8천740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연간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사유로 이동통신사업 수익 감소가 불가피했다” 밝혔다.

SK텔레콤은 미디어, 보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4분기 매출 4조3천517억원을 달성했다. 전 분기 대비 3.9% 증가한 수치로, 2019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K브로드밴드는 연간 매출 3조2천537억원, 영업이익 1천75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은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473만명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엄 서비스인 UHD 가입 비중은 4분기에 처음으로 전체 가입자의 50%를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올해 5G 서비스를 본격 전개하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New ICT 사업을 강화해 실적을 견인할 예정이다.

5G 서비스는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수도권 및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AI 기반 네트워크 운용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양자암호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차별화된 5G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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