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이동경로 및 스케줄에 따른 위치도 확인 가능

SKT의‘미니폰 마블 블랙’<사진=SK텔레콤>
SKT의‘미니폰 마블 블랙’<사진=SK텔레콤>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SK텔레콤은 2월 1일 ‘미니폰 마블블랙’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의 ‘미니폰’ 시리즈는 어린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이다. 이번제품에는 부모들이 자녀의 안전을 위해 mini톡 위치 서비스 기능 추가, 음성인식 AI ‘누구’ 전화 기능 탑재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 mini톡 위치서비스에서 제공되던 시간에 따른 위치 알림과 위치 자동 전송기능 뿐 아니라 자녀 현재 위치 공유 및 하루 단위 이동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미리 설정한 자녀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위치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미니폰 고객은 새롭게 추가된 ‘누구’의 음성인식 전화 기능을 통해 쉽고 빠른 통화연결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누구’ AI의 백과사전·한영사전(교육) 날씨·알람·일정(편의) 운세·감성대화(재미) 등 다양한 기능에 음성인식 통화기능까지 더해져 사용자 편의성이 더 높아졌다.

어린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테마도 추가됐다. 기존 ‘디즈니’, ‘마블’테마에 더 많은 캐릭터와 히어로들을 더해 어린이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기존 ‘미니폰’ 고객에게 2월 1일 오후부터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 (FOTA·Firmware upgrade Over The Air) 방식을 통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고객이 직접 설정 화면에 들어가 수동으로 업데이트도 할 수 있다.

또 ‘파파고 키즈’를 추가해 어린이 고객들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4개 국어로 된 암기 카드 기능을 이용해 외국어 학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미니폰 마블 블랙’의 출시를 기념해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미니폰 구매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4가족에게 ‘상해 디즈니 테마파크 여행권’, 30가족에게는 ‘놀이공원 호캉스 패키지’를 선물한다. 선착순 1만 5천명에게는 ‘마블 키즈 힙색’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4월 5일까지로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처음 출시된 미니폰은 어린이 고객들의 스마트폰 디자인 선호를 반영한 제품이다. 어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중독 및 웹서핑·앱스토어·카카오톡 등을 통한 유해물 노출 차단 기능도 포함해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업데이트는 미니폰 출시 후 어린이 고객과 부모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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