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가족도 참가해 직접 전달

삼양그룹 임직원들이 27일 서울 경기상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아름다운나눔보따리’ 참여해 생필품이 담긴 나눔보따리를 전달하고 있다.
삼양그룹 임직원들이 27일 서울 경기상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아름다운나눔보따리’ 참여해 생필품이 담긴 나눔보따리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삼양그룹 임직원들이 설을 앞두고 ‘배달천사’로 변신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삼양그룹은 27일 서울 종로구 경기상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에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등 약 70명이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개최하는 아름다운나눔보따리 행사는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쌀과 설탕, 샴푸 등 생활필수품을 담은 나눔보따리를 홀몸어르신, 조손가정 등 소외이웃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전하는 행사다.

삼양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이 행사에 매년 참가해 나눔보따리에 들어갈 큐원 설탕을 기부하고 함께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이 나눔보따리를 전달하고 있다.

자녀와 함께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한 한 직원은 “자녀에게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알려 주기 위해 매년 참여하고 있다”며 “활동에 참여할수록 의미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다양한 기부활동과 더불어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양영재단과 수당재단 등 장학재단을 통해 장학사업과 기초과학·인문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두 재단은 2만명 이상의 학생과 600여명의 교수, 연구단체 등에 학비와 연구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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