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리 부사장 "한국 소비자용 콘텐츠 늘리겠다"

24일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거실에서 펼쳐지는 엔터테인먼트 킹덤’ 미디어 행사에서 제시카 리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24일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거실에서 펼쳐지는 엔터테인먼트 킹덤’ 미디어 행사에서 제시카 리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요금을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시카 리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사장은 24일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미국에서 요금인상이 있었지만 한국에서의 요금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세계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기업이다. 사용자가 월정액권으로 영화나 드라마 등을 스마트폰, PC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5일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요금을 13~18% 인상했다. 오리지널 작품 제작비 충당을 위한 요금인상이란게 업계 중론이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작품 제작은 파격적이다. 지난해 투자금액만 8조원에 이른다.

또 한국에서는 ‘범인은 바로 너’, ‘YG 전자’, ‘유병재 스탠드업 코미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25일 공개되는 드라마 ‘킹덤’에는 20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한국에서도 요금인상설이 제기됐다.

현재 넷플릭스 한국 요금제는 베이식(9천500원), 스탠다드(1만2천원), 프리미엄(1만4천500원) 세 가지다.

제시카 리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요금인상은 없을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파악하고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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