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검은사막 부스 구성...신규 콘텐츠 최초 공개·시연존으로 '눈길'

25일부터 2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 센터에서 진행하는 최대 게임 전시회 `타이베이 게임쇼 2019에 참가하는 펄어비스 '검은사막' 부스 조감도. <사진>
25일부터 2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 센터에서 진행하는 최대 게임 전시회 `타이베이 게임쇼 2019에 참가하는 펄어비스 '검은사막' 부스 조감도. <사진>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가 대만 타이페이 게임쇼 참가를 공식화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대만에서 서비스 중인 엔씨의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순위 톱10위권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에 양사는 25일부터 2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 센터에서 진행하는 최대 게임 전시회 `타이베이 게임쇼 2019’에 참가하며 현지 유저들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엔씨는 리니지M의 대만 서비스사인 감마니아와 함께 타이페이 게임쇼에 최대 140부스를 마련한다.

엔씨와 감마니아는 타이페이 게임쇼 현장에서 리니지M의 신규 클래스(Class, 직업) ‘용투사’를 최초 공개한다.

용투사는 작년 11월 공개한 ‘총사’에 이은 7번째 클래스로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리니지M ‘투사’와 동일한 클래스다.

리니지M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용투사 클래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AR(증강현실) 미니게임, 혈맹 던전 이벤트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엔씨는 B2C(일반 전시)관 개막일인 25일 용투사 론칭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현장 인근에 3D 워터 프로젝션을 설치해 28일까지 매일 저녁 15분짜리 용투사 클래스 영상을 상영한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타이페이 게임쇼에 참가하는 펄어비스도 B2C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PC게임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을 전시한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서 인기몰이 중인 배틀로얄 콘텐츠 ‘그림자 전장'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월드보스 레이드’ 콘텐츠 시연 등을 진행해 다양한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영향력있는 개인)와 함께하는 PVP(유저 간 대전), 검은사막 캐릭터 코스튬플레이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검은사막 캐릭터 굿즈 상품점도 마련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대만 현지 유저들을 위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검은사막 전용 부스를 마련했다”며 “신규 콘텐츠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펄어비스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타이베이 게임쇼는 다양한 분야의 게임이 전시되는 대만 최대 게임 전시회”라며 “대만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리니지M과 검은사막이 게임쇼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유저몰이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