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 마포센터점. <사진=미니스톱>
미니스톱 마포센터점. <사진=미니스톱>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가 “편의점 미니스톱 인수는 일본 이온그룹(한국 미니스톱 최대주주)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사장단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인수 제안서를 (이온그룹에) 제출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아직 인수 성사 가능성을 논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0일 마감된 미니스톱 본입찰에는 롯데의 코리아세븐을 비롯 신세계,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가 참여했다. IB업계에 따르면 본 입찰에는 롯데가 4천억원 중반대를 제시하면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현재 9천533개의 점포를 갖고 있어 미니스톱 점포를 모두 흡수할 경우 업계 1·2위인 CU(1만3천109개), GS25(1만3천18개)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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