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고객 103만명..신규 입점 디자이너 1만891명

카카오헤어샵 2018 결산<사진=카카오>
카카오헤어샵 2018 결산<사진=카카오>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카카오는 미용실 예약 서비스 ‘카카오헤어샵’의 작년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9% 증가한 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결제고객도 전년 대비 153% 증가한 103만명을 기록했고 작년에 새롭게 입점한 디자이너는 1만891명에 달했다. 작년 한해 동안에만 카카오헤어샵을 49차례나 이용한 고객도 있었고 1년간 업로드된 신규 스타일 이미지는 30만장에 육박했다.

레이어드컷과 C컬펌 등은 여성에게 인기가 좋았고 남자의 경우 댄디컷, 가르마펌 등이 베스트셀러로 꼽혔다. 에어펌과 버즈컷, 번헤어 등은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헤어스타일로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헤어샵은 지난해 10월 신규방문 고객에 대해서만 최초 수수료를 부과하고 재방문 고객에게는 부과하지 않는 새로운 수수료 제도를 추가로 도입한 바 있다. 기존의 수수료 제도와 병행 운영해 각 헤어샵의 특성에 맞춰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플랫폼 이용 효과를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2016년 론칭한 카카오헤어샵은 약 4천500개의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꾸준한 고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거래액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월에는 네일샵 예약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헤어샵 관계자는 “헤어 시술 관련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높은 고객만족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 제공 및 헤어 트렌드 선도를 통해 뷰티 산업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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