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 이용한 더 스마트한 공간 만들기’

3해커톤에 참가한 베트남 엔지니어들이 프로그램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사진=KT>
3해커톤에 참가한 베트남 엔지니어들이 프로그램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사진=KT>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KT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한국-베트남 AI 해커톤 외교’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2일 밝혔다.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주로 IT 기업에서 기획, 개발, 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해 다양한 문제해결 방안을 도출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KT 기가지니를 이용한 더 스마트한 공간 만들기’다.

KT는 AI 개발, 교육 도구인 ‘AI(인공지능) 메이커스 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해 참가자들이 KT AI 기술을 활용해 혁신적인 공간 솔루션과 제품을 만들며 경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한국-베트남 AI 해커톤 외교’에서 ‘IFTTT(If This Then That)를 활용하여 베트남어로 된 이메일 및 개인 콘텐츠를 한국어로 읽어주는 솔루션’을 개발한 로 팜 뜨엉 두이가 1등상을 차지했다.

로 판 뜨엉 두이는 “베트남은 세계 어느 곳보다 IT 스타트업 창업 열풍이 거센 곳이지만 AI 등 선진 기술에 대한 인프라나 교육 기회가 부족하다”며, “베트남에서도 이번 해커톤에서 사용한 ‘AI 메이커스 키트’같은 선진 AI 교육, 개발 도구의 사용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AI 해커톤의 교훈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기존 AI 메이커스 키트를 활용한 AI 교육 패키지 상품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KT AI 기술이 해외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AI 메이커스 키트를 통해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 우수 인재들의 창의력 실현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