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표 판매·여행 인문학 콘서트 등 문화상품 판매 통해 차별화

신세계TV쇼핑 오픈갤러리 <사진=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 오픈갤러리 <사진=신세계TV쇼핑>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신세계TV쇼핑이 미술작품 렌탈 방송으로 차별화에 나선다.

신세계TV쇼핑은 오는 23일밤 11시 40분, 원화 미술 작품을 렌탈해 즐길 수 있는 ‘오픈 갤러리’ 방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픈 갤러리는 700여명의 작가들이 그린 원화 작품 2만여 점을 다양하게 선택하고 렌탈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그림을 보고 원하는 그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전문 큐레이터가 취향과 공간에 맞는 그림을 추천하고 전문팀이 운송과 설치를 담당하는 등 입문자들도 그림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신세계TV쇼핑은 첫 방송에서 미술 작품 렌탈이 생소할 수 있는 고객들을 위해 안방, 거실, 복도 등 구성 공간에 맞는 그림 사이즈를 추천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TV쇼핑은 문화상품 판매 확대를 통해 상품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홈쇼핑, T커머스 업계 최초로 주연 배우가 직접 출연해 상품을 소개하는 영화표 판매 방송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여행상품과 연계한 인문학강의를 제공하는 ‘여행 인문학 콘서트’를 진행했다.

신세계TV쇼핑 관계자는 “부담스럽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미술 작품들을 일상 속에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방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타 방송과 차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세계TV쇼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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