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브랜드 평가 기관 ‘Chnbrand’ 발표

오리온 중국 법인에서 출시한 파이 제품 이미지. <사진=오리온>
오리온 중국 법인에서 출시한 파이 제품 이미지. <사진=오리온>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오리온은 중국 대표 브랜드 평가 기관인 ‘Chnbrand’가 발표한 ‘2019년 중국 고객 추천지수’ 파이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고객 추천지수는 현지에서 판매되는 6천500여 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설문으로 평판과 충성도를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중국에서 기업과 브랜드의 성장성을 가늠하는 잣대로 활용되고 있다.

이 중 2015년 신설된 ‘중국 고객 추천지수’에서 오리온이 매년 파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충성도와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오리온 중국 법인은 지난 2018년 ‘초코파이 딸기’, ‘큐티파이 레드벨벳’, ‘요거트파이’ 등 파이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현지 제과 시장을 공략했다. 제품 콘셉트와 연계한 ‘딸기 음악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젊은 소비자들과 친밀감을 높이기도 했다.

파이류 인기와 함께 오리온의 중국 내 입지도 탄탄하다. 지난 해에는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 고객 추천지수, 고객 만족지수에서 각 1위를 차지하고, 중국 종합 브랜드가치 경영대상을 수상하는 등 4관왕을 달성하며 중국 대표 제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오랜 기간 쌓아온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5년 연속 중국 소비자 추천지수 1위에 오를 수 있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현지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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