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나리타)·블라디보스토크·마카오행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제주항공이 3월부터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도쿄(나리타)·블라디보스토크·마카오 등 3개 노선에 새로 취항한다.

무안~도쿄·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각각 주5회(월·수·금·토·일요일)와 주4회(월·수·금·일요일) 운항하며 무안~마카오 노선은 주3회(화·목·토요일) 일정이다.

도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 출발하고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월요일과 수요일의 경우 오후 11시, 금요일과 토요일의 경우 오후 11시30분 떠난다.

마카오 노선은 오후 10시40분 출발하는 일정이다.

지난해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은 2017년(15만6천300명)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2만4천500명이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은 16만6천700명(51.4%)이 이용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방발 국제선 확대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 다변화 전략이자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우리나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도전”이라며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와 호남지역 여행자의 편의가 더 나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무안발 신규 취항을 포함해 6개의 국내선을 비롯 아시아·태평양 지역 42개국에서 70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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